teamLab: Massless Suns | team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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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Lab: Massless Suns
전시 종료
2022.09.02(Fri) - 12.24(Sat)Pace Galle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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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Lab: Massless Suns
전시 종료
2022.09.02(Fri) - 12.24(Sat)Pace Gallery, Seoul

작품

Waves of Light

바다는 모든 바다와 연결되어 있고, 이 세상의 모든 파도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동아시아 고전 미술에서의 물결은 흔히 선의 집합으로 표현된다. 선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파도는 그것들이 흐름의 일부임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그 선의 집합에서 마치 파도가 살아있는 것처럼 생명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파도가 칠 때 생명이 꽃피는 듯한 강한 숨결을 느끼고 파도 하나하나가 생명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파도가 무너져 내렸을 때, 꽃이 지는 것과 같은 덧없음과 함께 그것이 바다의 일부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 바다는 모든 바다와 연결되어 있고 곧 세상의 모든 파도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파도가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생명이란 힘차게 치는 파도와도 같기 때문이다. 생명은 모두 연속적으로 연결된 한 바다에서 끊임없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기적적인 현상이다.

컴퓨터상에 설정한 공간에서, 물의 입체적 움직임을 구현해 가면서 파도를 구축했다. 물은 상호 작용하는 수많은 물 입자의 연속체로 표현된다. 그 물 입자의 움직임을 따라서 공간 속에 선이 하나씩 생겨난다. 이 선들의 집합을 teamLab이 고안한 ‘초주관 공간’ 논리를 거쳐 평면화하고 있기에 렌즈나 시점에 따라 잘라낸 공간과 달리 감상자는 시각이 고정되지 않고 몸을 자유로이 할 수 있다. 그리고 파도가 보이는 벽은 우리와 작품의 경계가 되는 것이 아니라 관람자의 신체가 있는 공간과 연속된다.

Dissipative Figures – Human, Black in White

나라는 존재는 몸과 마음, 그리고 그 몸과 마음이 연속되는 환경으로 이루어진다.
돌멩이나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 온 인공물들은 그 자체로 안정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생명은 다르다. 돌멩이는 바깥세상으로부터 차단하여 밀봉된 상자에 넣어도 존재할 수 있지만, 생명은 그러한 닫힌 상자 속에서는 존재를 유지할 수 없다.
생명은 바다에서 생겨나는 소용돌이와 같다.소용돌이는 흐름 속에서 존재하며 존재의 경계가 모호하다.
사실 소용돌이는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꿈틀대기에 힘찬 하나의 생명과 같이 보인다.소용돌이는 그 자체로 안정된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소용돌이의 외부에서 내부로 그리고 내부에서 외부로 계속하여 흐르는 물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흐름에 따라 구조가 유지된다.
생명도 외부부터의 음식물을 통해 물질과 에너지를 흡수하고, 물질을 배출하여 에너지를 밖으로 발산하면서 질서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즉 생명의 구조는 그 자체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속되는 환경에 의하여 만들어진다.
생명은 열린 세상의 흐름 속에서 생겨나는 기적적인 현상이며 바다의 소용돌이와 마찬가지로 그 존재의 경계가 모호한 무한한 연속 속의 존재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계속해서 세상에 에너지를 분출하여 세상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Dissipative Figures – 1000 Birds, Black in White

나라는 존재는 몸과 마음, 그리고 그 몸과 마음이 연속되는 환경으로 이루어진다.
돌멩이나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 온 인공물들은 그 자체로 안정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생명은 다르다. 돌멩이는 바깥세상으로부터 차단하여 밀봉된 상자에 넣어도 존재할 수 있지만, 생명은 그러한 닫힌 상자 속에서는 존재를 유지할 수 없다.
생명은 바다에서 생겨나는 소용돌이와 같다.소용돌이는 흐름 속에서 존재하며 존재의 경계가 모호하다.
사실 소용돌이는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꿈틀대기에 힘찬 하나의 생명과 같이 보인다.소용돌이는 그 자체로 안정된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소용돌이의 외부에서 내부로 그리고 내부에서 외부로 계속하여 흐르는 물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흐름에 따라 구조가 유지된다.
생명도 외부부터의 음식물을 통해 물질과 에너지를 흡수하고, 물질을 배출하여 에너지를 밖으로 발산하면서 질서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즉 생명의 구조는 그 자체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속되는 환경에 의하여 만들어진다.
생명은 열린 세상의 흐름 속에서 생겨나는 기적적인 현상이며 바다의 소용돌이와 마찬가지로 그 존재의 경계가 모호한 무한한 연속 속의 존재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계속해서 세상에 에너지를 분출하여 세상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관람안내

전시회장 정보

teamLab: Massless Suns

기간

2022.09.02(Fri) - 12.24(Sat)

개관시간

Tue - Sat 10:00 - 18:00

휴관일

Mondays, Sundays

오시는 길

주소

Pace Gallery
1F, 267 Itaewon-ro
Yongsan-gu
Seoul

문의

Tel

Pace Seoul
+82 2 790 9388

Email

Pace Seoul
seoul@pacegallery.com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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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Lab
아트 컬렉티브 teamLab은 2001년 활동을 시작했다. 국경을 넘어선 연대 속에 집단 창작의 방식으로 예술, 과학, 테크놀로지 그리고 자연계의 교차점을 학제적 접근으로 모색한다.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CG 애니메이터, 수학자, 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teamLab은 예술을 통해 인간과 자연, 개인과 세계의 새로운 관계를 탐구하고 표현한다. teamLab은 우리에게 익숙한 모든 경계에 대해 질문한다. 인간은 각자를 둘러싼 바깥 세상을 감각 기관으로 인지해 스스로와 분리하고 낱낱을 경계지어 독립체로 구분하려 한다. 현대 문명은 그런 방식으로 세계를 이해해 왔다. teamLab은 예술을 통해 감각을 확장하고 개인과 세계의 경계, 시간의 연속성에 대한 인지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세계의 모든 것은 광대한 시간 속에, 생명의 끝없는 연속 안에 가까스로, 하지만 기적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teamLab의 작품은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미술관, 애들레이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 뉴욕 아시아 소사이어티, 이스탄불 보루산 현대 미술관,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헬싱키 아모렉스가 영구 소장하고 있다. teamlab.art Biographical Documents teamLab is represented by Pace Gallery, Martin Browne Contemporary and Ikkan Art.